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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5, GR3] 파주에서의 긴 하루를 보내어보다 2024.01.08

by 골든카타나 2024. 6. 17.

항상 주말이 되면 손이 근질거려 벙을 기대해봅니다.

이번 주에는 가족 모임이 있어 벙을 생각지 않았는데

다행히 오전에는 시간을 낼 수 있어 다녀왔습니다.

스타리스님, 돼지고양이님, 더스트데빌님, 바니맨님이 함께 해주셔 좋은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라면을 먹는 날입니다.

어마 전 성시경 우튜브에서 오뎅을 라면에 넣는 모습이 있어 따라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다신 안하는걸로~

 

시간에 늦지 않게 일찍 집에 나섰는데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하늘이 참 이쁩니다.

날은 푸근한데 바람은 좀 차네요. 전날까지 기승했던 미세먼지가 하루만에 사라집니다.

다행입니다.

 

지난 여름 강화도 출사 때 모였던 장소인데 그 날 본 모습이 보여 반가워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사라진 것도 있고 새로운것도 있네요.

 
 
 
 

새로 산 GR의 흑백 표현이 참 마음에 듭니다.

며칠 전에 설정한 흑백은 취향에 안맞았는데

콘트라스트를 조금 올리니 제 취향에 맞네요. 한동한 GR은 흑백머신으로 고정일 듯 합니다.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담은건 아니었습니다. 하늘이 좋아 푸른 색이 이뻤거든요.

겨울에 보는 땅의 색도 잔잔하게 좋았습니다.

 
 
 

참 잔잔한 느낌의 마을이라 이런 곳에서 지내면 좋겠다 생각을 했습니다만

좋은 곳은 가끔 오는걸로 다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옆에 있으면 이쁘고 감사한걸 자주 잊을테니까요.

 
 
 
 
 

지나던 사람들도 자주 보는 사람들도 처음 보는 사람들도 그냥 좋네요.

벙개에 빠지만 헤어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가족 모임이 있어 저녁을 같이 못하고 일찍 돌어왔는데 선물같은 눈이 오네요.

몇장 찍고 내일 담으려 했지만 아침에 보니 벌써 다 녹고 하나도 없더라구요.

또 배웁니다. 내일로 미루면 후회할 수 있다는것을요.

후플에 벙이 자주 열리는데

혹시 망설이시는 분들은 일단 참여하시고 고민하세요.

내일이 되면 어찌 될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