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코로나가 한창일 때
단기 비자를 받아 일본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달 일정인데 무료해서 주말에 요도바시카메라에서 구경하는데
X-T30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아~ 이건 내꺼다.
그리고 비슷한 사양의 바디를 비교하기 위해 카타록을 가지고 와서 비교하고
출장 복귀 후 망설이지 않고 X-T30을 구매했습니다.
후지 바디는 처음 써 본 건 아닙니다.
니콘으로 시작해서 캐논 니콘을 왔다갔다 하다
디지털을 한 번 써보자 하고 선택한 것이 s2Pro입니다.
그 때 니콘을 사용하고 있어 니콘 렌즈가 호환되기도 했습니다만
아마도 가장 저렴해서 선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2003년 용평 s2Pro
2004년 s2Pro 신사동
이후에도 캐논 니콘 왔다갔다 하가 다시 돌아온 게 또 후지입니다.
지인의 s3Pro를 사용해 본 후 보정이 필요 없는 색감에 그냥 꽃히고 말았습니다.
2006년 여의도 s3Pro
2007년 여의도 s3Pro
이 후 한참 일할 때라 사진을 손에서 놓고 지내다
일이 힘들어 바람쏘이러 다닐 때
아~ 예전엔 카메라가 옆에 있었지 하고 생각했던게...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은 X-T5를 메인으로 사용하지만
이제 니콘 캐논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듯 합니다.
뭐 욕심 나는 장비들이야 많지만
그게 중요합니까
요새 식구들이 그럽니다.
아빠는 갱년기가 되니 더 활기차지네?
후지 덕분입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